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불교심리학11

불교 우화 8 - 두 마리 늑대 유명한 우화 '두 마리 늑대'를 불교적으로 해석해보며, 마음속 분노와 자비, 이기심과 사랑 중 어떤 쪽을 기르고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할아버지의 이야기 - 두 마리 늑대의 전쟁어느 날, 손자가 조용히 물었습니다.“할아버지, 저는 때때로 너무 화가 나요.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을 때도 있어요.”그러자 할아버지는 말했습니다.“내 안에는 두 마리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하나는 분노, 질투, 탐욕, 교만, 거짓, 원한으로 가득 찬 늑대고,다른 하나는 자비, 사랑, 평화, 친절, 진실, 믿음으로 가득 찬 늑대지.” 손자가 조심스레 물었습니다.“그럼, 누가 이겨요?”할아버지는 대답했죠.“네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단다.” 불교적 시각으로 본 ‘두 마리 늑대’이 이야기는 북미 원주민의 유명한 우화로 알려져 .. 2025. 7. 14.
불교 우화 7 - 빈 그릇의 지혜 불교 우화 ‘빈 그릇’을 통해 마음을 비울 때 진정한 지혜와 평온이 찾아온다는 공사상의 가르침을 배워보세요. 비움이 곧 채움이 되는 삶의 지혜를 소개합니다.차를 따르기 전, 먼저 비우십시오한 학자가 부처님의 제자에게 배움을 청하러 왔습니다.그는 자신의 철학과 지식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말했습니다.스님은 조용히 차를 따르기 시작했지요.컵이 가득 찼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차를 붓자, 학자가 말했습니다.“멈추십시오! 그릇이 넘치고 있지 않습니까?”스님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당신의 마음도 그렇습니다.이미 가득 찬 마음에는 새로운 지혜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반야심경』 속 공(空)의 가르침불교의 핵심 사상 중 하나는 ‘공(空)’, 즉 ‘비어 있음’입니다.『반야심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색즉시공 공즉.. 2025. 7. 13.
불교 우화 6 - 독화살을 뽑지 못한 남자 불교 우화 '독화살을 뽑지 못한 남자'를 통해 삶의 본질적 질문보다 중요한 실천의 지혜를 배워보세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독화살을 맞고도 질문만 던지는 남자어느 날, 한 제자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부처님,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습니까?우리는 어디서 왔고, 죽은 뒤엔 어디로 가는 걸까요?”그러자 부처님은 조용히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셨습니다.“어떤 남자가 독화살에 맞았습니다.그런데 그는 치료를 받기 전에 이렇게 말했지요.‘그 화살은 누가 쐈는가? 어떤 나무로 만들었는가? 독은 무엇인가?’결국 그는 질문을 하다 죽었습니다.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화살을 뽑는 일이었습니다.”『법구경』 속 가르침 - 실천이 없는 지혜는 헛되다『법구경』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말로.. 2025. 7. 12.
불교 우화 5 - 수레와 바퀴 불교 우화 ‘수레와 바퀴’를 통해 이름과 존재의 차이를 이해해보세요. 자아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철학적 질문에 대한 불교의 통찰을 소개합니다.‘수레’는 어디에 있는가?한 제자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스승님, ‘나’란 정확히 무엇입니까? 몸입니까? 마음입니까? 생각입니까?”부처님은 조용히 수레 하나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수레는 수레바퀴요, 나무판이요, 축과 기둥이요, 끈으로 이루어졌다.하지만 이 모든 것을 떼어놓았을 때, ‘수레’라는 실체는 어디에 있는가?” 제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이름은 있지만, 그 이름 아래에 고정된 실체는 없습니다.”『금강경』에서 배우는 무아(無我)의 지혜불교의 근본사상 중 하나는 **무아(無我)**입니다.‘나’라고 부르는 실체는 고정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2025. 7.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