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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신화2

세계 창조 신화 7편 - 폴리네시아, 불꽃 속에서 태어난 세상 폴리네시아 창조 신화는 신들이 바다와 불을 가르며 섬을 만들고, 인간에게 생명과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전해주는 이야기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존 철학과 해양 문명의 영혼을 담은 창조 신화를 소개한다.1. 텅 빈 껍질에서 깨어난 신 - 타아로아(Ta'aroa)폴리네시아의 여러 부족들 가운데 타히티(Tahiti) 지역에서는세상의 시작을 타아로아(Ta'aroa)라는 신의 탄생으로 설명합니다.처음 세계는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껍질 속,그 안에 스스로 존재하던 타아로아가 껍질을 깨고 나와하늘과 땅, 바다와 불을 나누며 세계를 빚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몸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이는 마치 북유럽 신화의 이미르나 인도 신화의 푸루샤와도 연결되며,몸을 희생하여 세계를 낳는 창조자의 공통상.. 2025. 7. 28.
세계 창조 신화 2편 - 뉴질랜드 마오리족, 하늘과 땅의 이별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창조 신화는 하늘과 땅의 이별을 통해 세상이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신화 속 자연의 분리와 조화는 인간 존재와 공동체의 근본 구조를 사유하게 한다.1. 닫혀 있던 세상 - 라키와 파파의 포옹마오리족은 세상의 시작을 하나의 커다란 포옹으로 묘사합니다.하늘의 아버지 라키(Rangi)와 땅의 어머니 파파(Papa)는 너무나도 뜨겁게 서로를 끌어안고 있었기에,그 틈에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그 사이에는 어둠뿐이었고,라키와 파파 사이에 태어난 자식 신들은 서로 포개진 부모의 몸 사이에서 빛을 갈망하며 자라났지요. 2. 자식 신들의 결단 - 세상을 가르는 선택더 이상 숨 쉴 공간조차 없던 자식 신들 가운데,토우마타우에(Tūmatauenga), 타네 마하우타(Tāne Mahuta) ..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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